양지머리는 소의 가슴부분 안쪽에 붙어있는 두꺼운 고기입니다.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라 결이 거칠고 질기기 때문에 오래 끓이는 요리에 적합한데요. 오랜시간 끓이면 육즙이 빠져나와 육수가 진해지고 깊은 맛이 나요. 또한 다른 부위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요. 그리고 특히 비타민B1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 및 기력보충에 도움이 된답니다. 다만 특유의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해요.
사태는 소의 앞다리 위쪽 부분인 앞사태와 뒷다리 위쪽 부분인 뒷사태로 나뉘는데요. 살코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막이 발달되어있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끓이기보다는 단시간에 조리해야 더욱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따라서 장조림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수육요리로도 활용됩니다.
목심은 소의 목덜미쪽에 붙은 살코기이며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풍미가 뛰어나죠. 탕이나 스튜,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데요. 구이용으로는 마블링이 적은 편이지만 오히려 담백한 맛을 내기 때문에 스테이크 용도로 인기가 많아요. 불고기감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얇게 썰어 양념에 재웠다가 구우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아이들도 먹기 좋은 메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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